광안리 브런치 | 광안리 남매
Gwangalli Namme
광안리 남매
오랜만에 브런치 먹으러 광안리 다녀 왔어요!
광안리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었다니 늦게 발견해서 아쉬웠습니다.
2층에 위치해 있어 광안대교 뷰를 감상하며, 이탈리안 요리와 함께 라이브 재즈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광안리 남매
후기를 공유해 보겠습니다!
🏡위치: 수영구 남천동로108번길 54 2층
⏰영업시간: 평일 16:00 - 24:00 (주말 01:00)
[BREAK TIME: 평일만 15:00 - 17:00]
광안리남매 인스타그램

식사를 끝내고 나오면서 찍은 사진이에요.일단 1. 미친 뷰 2. 전멸시킨 식사 가 포인트랍니다.
그리고 부산 사람으로써 매번 드는 생각인데, 저 뒤로 보이는 마린시티의 높은 빌딩들을 왜 예쁘다고 표현하는 걸까요?그냥 사람들이 만든 건물일 뿐인데, 예쁘다 예쁘다 하니 예뻐 보이는 게 뭔가 슬퍼요. (?)그치만 예쁜 뷰임은 틀림 없어요. (?)

테라스가 있어서 110점이었습니다.
여름에는 테라스에 앉아서 시원한 바람을 맞아줘야 하거든요!
또, 오픈키친이라 요리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바쁜 시간대였음에도 여유로운 쉐프님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이탈리안 프렌치 토스트 (18.0)
비쥬얼이 100점 만 점에 100점이었던 프렌치 토스트
어쩜 이렇게 플레이팅을 잘 하시는 걸까요?
보자마자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색감이에요!
제 인생 프렌치 토스트는 아직까지 LA에 있는 Blu Jam Cafe인데, 다른 느낌이지만 버금가는 토스트였어요.

우니 파스타 (22.0)
제가 우니에 반한 날이지 않나 싶어요.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왜이렇게 맛있었던 걸까요?
면의 색과 우니, 그리고 플레이트 색의 조화가 너무 예뻤던 파스타에요.

이탈리안 브렉퍼스트 (20.0)
베이컨은 직접 만들었다 하셨는데 맛은 있었지만 브렉퍼스트를 2만원이나 내고 먹는다니요. 🥲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 정도의 구성은 2만원의 가치가 있는 것 같기도 해요...
저는 모순덩어리랍니다.
어찌됐든, 맛있었으면 된 거니까 됐어요!

마르게리타 (12.0)
앤초비가 없어서 시켰는데 오히려 좋은 선택이었어요!
저는 도우가 맛있는 피자를 좋아하는데, 제 마음에 쏙 들어온 피자랄까요-

트러플 마요네즈 감자튀김 (10.0)
감자튀김에 트러플 조합은 후식으로 참을 수 없어요!
역시나 맛있었답니다. :)
전체적으로 식기부터 요리, 플레이팅까지 하나하나 다 신경 쓴 느낌이라 너무 좋았어요.
테라스에 앉아 광안대교를 보며 먹는 브런치,
외국 못지 않은 바이브를 느낄 수 있어요!
부산을 여행하시는 분들, 주민분들 모두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광안리 남매였습니다.
주말에 모두 브런치 하러 가요!